슬픔 속 '잠시 멈춤'..故 문빈·서세원 비보, 침통한 연예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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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는 물론 대중도 깊은 슬픔에 빠졌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과 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고 서세원의 비보가 하루 차이로 연일 이어지면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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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25세 일기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부모님과 여동생인 그룹 빌리의 문수아가 상주로,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가요·방송가 역시 문빈을 추모하는 데 동참했다. 방송인 장성규, 김신영, 홍석천, 배우 권혁수, 김호영, 방탄소년단 RM, 가수 김재중 등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으며, 아이유는 애도 차원에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인터뷰를 앞두고 엠바고(보도 유예)를 요청했다.
SBS 웹 예능 '문명특급' 측도 문빈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배우 윤여정 관련 영상을 다음 주 공개로 미뤘다. 그룹 르세라핌은 JTBC '아는 형님' 출근길 행사를 취소했고, 엠넷 '엠카운트다운' 측도 차분한 분위기 속 생방송을 진행, MC 주헌과 미연을 비롯한 전 출연자들이 애통한 심정으로 문빈을 기렸다.
서세원의 임시 빈소는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 한 사원에 마련됐다. 또한 시신은 냉동 안치 중이며, 정식적인 장례 절차는 한국에 있는 유가족들이 캄보디아에 도착하면 논의할 예정이다.
서세원과 2015년 이혼한 서정희는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서세원 씨가 잘 살기를 매일 새벽 기도했다. 가짜 뉴스였으면 좋겠다"며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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