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혐의' 13시간 조사 끝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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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27)씨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약 13시간 조사 끝에 귀가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5분께부터 오후 10시20분께까지 전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전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경찰 조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은 이날 전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마약 투약 횟수와 종류 등을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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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약 종류·투약 횟수 조사…추가 조사 없어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27)씨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약 13시간 조사 끝에 귀가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5분께부터 오후 10시20분께까지 전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전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경찰 조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조사는 전씨의 마약 정밀 감정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온 뒤에 이뤄졌다.
경찰은 이날 전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마약 투약 횟수와 종류 등을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조사 전후로 별다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마약 추정 물질을 투약하는 모습을 유튜브 방송으로 중계했던 전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6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직후 긴급체포됐다.
이튿날 석방된 그는 취재진과 만나 대마와 엑스터시 등 마약류 복용 사실을 인정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다만 전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만큼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전씨에 대한 추가 피의자 조사는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조만간 사건을 처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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