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엑스, 스타십 2차발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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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엑스가 20일 우주로켓 시스템 스타십의 2차 발사를 시도한다.
스타십 시스템은 사상 최대 추력의 우주발사 로켓과 달 2차 및 화성 최초 인간착륙 때 사용할 우주선으로 이뤄졌다.
실험발사의 두번 째 목적은 로켓과 캡슐을 합한 시스템과 이름이 같은 윗단의 이동체 '스타십' 성능 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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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시간 밤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엑스가 20일 우주로켓 시스템 스타십의 2차 발사를 시도한다.
1차 발사는 사흘 전 17일 오전 8시20분(한국시간 밤10시20분) 미 텍사스주 멕시코만 연안의 발사기지에서 카운트다운 중 5분 전에 로켓 냉각 기술문제로 중지되었다.
2차 발사는 같은 브라운스빌의 보카치카 기지에서 같은 시간대에 시도된다.
스타십 시스템은 사상 최대 추력의 우주발사 로켓과 달 2차 및 화성 최초 인간착륙 때 사용할 우주선으로 이뤄졌다. 아랫단의 추진 로켓은 '헤비 수퍼'로 불리며 길이 75m에 33개 엔진이 일시 점화하면서 1600만 파운드의 추진력을 낼 수 있다.
로켓 위에 얹어있는 우주 이동체는 역시 '스타십'이란 이름의 우주선 캡슐인데 길이가 40m가 넘는다. 2025년이나 2026년 미 나사가 띄울 인간 달착륙 실행선 아르테미스 3호의 우주선으로 확정되었고 머스크는 지금 기술로 가는 데만 7개월이 걸리는 화성에 사람을 착륙시킬 때 우주선으로 쓸 계획이다.
스타십 시스템의 발사는 실험발사 단계로 최대 추력의 수퍼 헤비가 과연 1600만 파운드의 추진력을 내는지를 실제 확인하는 것이 첫번 째 목적이다. 기존 최대 우주로켓 추진력은 아르테미스 1호 SLS 로켓의 880만 파운드였다. 수퍼 헤비는 지금까지 한번도 지구 땅을 박차고 나간 적이 없다.
실험발사의 두번 째 목적은 로켓과 캡슐을 합한 시스템과 이름이 같은 윗단의 이동체 '스타십' 성능 체크다. 이동체는 발사 8분 뒤 추진로켓이 분리 이탈된 뒤 자체 6개의 엔진으로 250㎞ 상공까지 올라가서 거의 지구 한 바퀴를 돌고 90분 안에 태평양 바다로 자유낙하한다.
일반인은 수퍼 헤비 로켓에 관심이 쏠려 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본격적인 실험이 많이 남아있는 초기단계로 '우주 이동체' '로켓' '우주선' 등 여러가지로 불리는 윗단의 '스타십'을 주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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