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슬로베니아 잡고 세계선수권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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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거침없이 세계선수권대회 3연승을 달렸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부 리그(디비전 1 그룹 A)로 승격하고,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처음으로 승격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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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거침없이 세계선수권대회 3연승을 달렸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앞서 이탈리아와 연장전 혈투 끝에 2-1로 승리하고, 폴란드는 4-0으로 제압했던 한국은 2승 1연장승(승점 8)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부 리그(디비전 1 그룹 A)로 승격하고,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처음으로 승격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19위인 한국은 우리보다 순위가 낮은 영국(23위), 카자흐스탄(21위)전까지 2경기가 남았다.
이탈리아(19위)가 승점 7로 우리를 바짝 뒤쫓는 상황이지만, 영국과 카자흐스탄을 연장전 없이 모두 잡는다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한국은 경기 시작 5분 41초 만에 사라 콘피덴티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2분 45초 뒤 한수진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은 2피리어드 7분 29초에 이은지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3피리어드에는 박종아와 이은지의 연속 골로 4-1까지 점수를 벌린 한국은 콘피덴티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이미 승기를 잡은 뒤였다.
한국은 21일 하루 휴식한 뒤 22일 영국, 23일 카자흐스탄과의 경기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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