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울버햄튼 6년 만에 떠난다

신동훈 기자 2023. 4. 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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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벵 네베스가 결국 울버햄튼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네베스가 없는 미래를 준비 중이다. 네베스는 울버햄튼과 계약이 1년 남았는데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올여름 이적할 것이고 울버햄튼은 최대 4,000만 파운드(약 658억 원)를 이적료로 요구할 생각이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울버햄튼은 네베스 이적을 막지 않을 것 같다. 잔류 여부에 상관없이 팀을 떠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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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후벵 네베스가 결국 울버햄튼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네베스가 없는 미래를 준비 중이다. 네베스는 울버햄튼과 계약이 1년 남았는데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올여름 이적할 것이고 울버햄튼은 최대 4,000만 파운드(약 658억 원)를 이적료로 요구할 생각이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울버햄튼은 네베스 이적을 막지 않을 것 같다. 잔류 여부에 상관없이 팀을 떠날 것이다"고 보도했다.

네베스는 울버햄튼 중원 핵심이다. 2017년 울버햄튼으로 온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끌어올렸다. EPL에서도 네베스 기량은 빛났다. EPL 첫 시즌에 35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올렸다. 주앙 무티뉴와의 호흡이 빛이 났다. 그의 활약 속 울버햄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따냈다. 울버햄튼 활약을 바탕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후에도 네베스는 울버햄튼 중원을 책임졌다. 때로는 수비적으로 뛰면서도 순간적으로 전진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EPL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그럼에도 울버햄튼에 남았다. 올 시즌 팀이 강등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제 몫을 다하며 잔류를 위해 힘쓰는 중이다.

울버햄튼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황희찬과 호흡하며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이름을 알린 네베스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텔레그래프'에 이어 영국 '버밍엄 라이브'도 "네베스는 올여름 울버햄튼을 떠날 것이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는 네베스는 6년간의 울버햄튼 생활을 끝내고 새 팀을 알아볼 듯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는 팀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네베스에 이어 주앙 무티뉴, 아다마 트라오레도 떠날 확률이 높다. 마리오 레미나, 주앙 고메스 등이 있지만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고 EPL에 잔류한다면 로페테기 감독 첫 풀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영입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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