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쐐기타…‘염갈량과 재회’ 베테랑 3인방 펄펄, LG를 단독 1위로 이끌다

이후광 2023. 4. 20. 2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돌고 돌아 염경엽 감독과 재회한 LG 베테랑 3인방이 득점권에서 강한 면모를 뽐내며 팀을 단독 선두로 이끌었다.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가 단독 선두가 된 건 2021년 8월 12일 이후 616일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1회말 무사 1,2루 LG 김민성이 우익선상 선취 1타점 적시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4.20 /cej@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돌고 돌아 염경엽 감독과 재회한 LG 베테랑 3인방이 득점권에서 강한 면모를 뽐내며 팀을 단독 선두로 이끌었다.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11승 6패. LG가 단독 선두가 된 건 2021년 8월 12일 이후 616일만이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10승 7패 2위가 됐다. 

LG 타선이 1회부터 NC 선발 송명기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선두 홍창기가 9구 끝 볼넷, 문성주가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에 위치한 가운데 김민성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0의 균형을 깼다. 경기의 결승타를 신고한 순간이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1사 만루 LG 김윤식이 NC 도태훈을 병살로 처리한 뒤 LG 김민성과 기뻐하고 있다. 2023.04.20 /cej@osen.co.kr

3회에는 선두 문성주가 스트레이트 볼넷, 후속 김민성이 좌전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오스틴 딘이 달아나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문보경의 희생번트에 이어 박동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렸다. 3-0 LG 리드.

2회 1사 만루 찬스를 도태훈의 병살타로 아쉽게 놓친 NC가 4회 첫 득점을 올렸다. 이번에도 선두 윤형준부터 김성욱, 김주원이 3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안중열이 추격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다만 김주원의 도루로 계속된 1사 2, 3루는 도태훈, 김수윤이 연속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4회 1사 1, 2루 찬스가 무산된 LG가 5회 다시 힘을 냈다. 선두 문보경의 볼넷에 이어 박동원이 삼진, 김기연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문보경의 2루 도루에 이어 서건창이 1타점 3루타, 박해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2사 3루 LG 박해민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애 득점을 올린 서건창이 염경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3.04.20 /cej@osen.co.kr

NC는 7회 손아섭-천재환(2루타) 테이블세터의 연속안타로 무사 2, 3루를 맞이했지만 박건우의 1타점 내야땅볼로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LG 타선이 7회 폭발했다. 선두로 등장한 오스틴과 박동원이 나란히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고, 2사 후 서건창-박해민의 연속안타에 이어 홍창기와 문성주가 연속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C는 8회 2사 2, 3루서 손아섭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상대에게 승기가 기운 뒤였다.

LG 선발 김윤식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무패)째를 챙겼다. 이어 김진성-정우영-함덕주-유영찬-진해수가 뒤를 마무리. 

[OSEN=잠실, 조은정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LG 선두타자 오스틴이 NC 김태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날린 후 박동원과 기뻐하고 있다. 2023.04.20 /cej@osen.co.kr

타선은 문보경을 제외하고 선발전원안타에 성공했다. 그 중 문성주가 3안타, 김민성, 오스틴, 서건창, 박해민이 2안타로 돋보였다. 홍창기 또한 안타와 볼넷 2개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올해 염경엽 감독과 재회한 김민성이 결승타, 서건창, 박동원이 승리를 직감하는 쐐기타를 쳤다. 

반면 NC 선발 송명기는 3⅔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 난조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손아섭, 천재환, 윤형준의 2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LG는 21일부터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NC는 홈에서 롯데를 맞이한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