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SSG 김원형 감독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에 만족…불펜진도 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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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한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SG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지난 15일 문학 NC 다이노스전부터 19일 KT전까지 4연패를 당했던 SSG는 5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타선에서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1점을 더 내고자 하는 집중력이 보기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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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팀 승리만 생각했다"
(수원=뉴스1) 문대현 기자 = KT 위즈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한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SG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지난 15일 문학 NC 다이노스전부터 19일 KT전까지 4연패를 당했던 SSG는 5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SSG는 시즌 전적 9승6패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SSG는 이날 선발 송영진이 3이닝 2피안타 6볼넷 3실점(2자책)으로 물러났으나 최민준이 2이닝 무실점으로 버텼고 노경은, 이로운, 서진용이 차례로 뒷문을 틀어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모처럼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김강민도 2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타선에서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1점을 더 내고자 하는 집중력이 보기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송)영진이가 초반 투구 수가 많고 볼넷을 많이 내줬지만 (최)민준이, (노)경은이, (이)로운이, (서)진용이가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로운이는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는데 축하한다는 말을 건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좋은 기운을 갖고 홈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홈런 포함 멀티 히트와 함께 100% 출루에 성공한 베테랑 김강민은 "내가 잘하든 못하든 빨리 팀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타순이 한바퀴 돈 후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난 것 같다"고 말했다.
4회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홈런을 친 상황에 대해선 "첫 타석에 초구가 투심이 들어왔는데 그 공을 보고 직구 타이밍을 노렸다. 마침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웃었다.
이어 "언제 타석에 들어서든 팀의 승리에 항상 보탬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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