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약골' 오스틴 쐐기포…LG, 2연승으로 단독 선두 등극

신원철 기자 2023. 4. 20. 2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단독 1위 결정전.

LG가 NC와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LG는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김윤식이 3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오스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주축 선수들이 빠진 단독 1위 결정전. 뎁스가 승패를 갈랐다. LG가 NC와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붙박이 3번타자 김현수가 허리 불편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상황에서도 . 선발 김윤식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승이다.

1회 세 타자 연속 출루로 손쉽게 선취점을 얻었다. 홍창기의 볼넷과 문성주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민성의 행운의 안타가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LG는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김윤식이 3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3회에도 문성주와 김민성의 출루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오스틴 딘이 무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1사 후에는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 서건창 ⓒ곽혜미 기자

LG는 3-1로 쫓기던 5회 2사 후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2사 2루에서 서건창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로 타점을 올렸고, 박해민도 좌전 적시타로 흐름을 이어받았다. 점수가 5-1로 벌어졌다. 7회에는 오스틴과 박동원의 홈런이 터지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홈런이 나오지 않아 김현수로부터 '약골'이라는 놀림을 받던 오스틴은 NC와 3연전에서만 홈런 2개를 때렸다.

김윤식은 5회까지 81구를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2회 1사 만루에서 병살타 유도로, 4회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 1실점으로 위기를 잘 넘긴 덕분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NC는 제이슨 마틴과 박세혁, 서호철에 이어 박석민까지 1군에서 말소된데다 박민우 오영수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벤치에 대기했다. 공격력에서 경쟁력을 보이기 어려운 여건에서 꾸준히 주자를 내보냈지만 결실이 부족했다.

'LG 킬러' 송명기마저 3⅔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을 안았다. 송명기는 이 경기 전까지 통산 LG전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0을 기록했다. 불펜에서도 실점이 나오면서 경기 중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