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소에너지체험관, 충북혁신도시에 개관
[KBS 청주] [앵커]
친환경 자원으로 꼽히는 '수소'를 주제로 한 국내 첫 체험관이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섰는데요.
안전 사고 예방부터 기후 변화 극복까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충북혁신도시에 문을 연 수소안전체험관입니다.
연 면적 2,100여 ㎡, 지상 2층 건물은 수소와 에너지, 물로 변환되는 물질의 순환을 형상화했습니다.
내부는 가스 원료에 대한 소개와 사고 예방, 미래 수소 에너지 등을 주제로 한 견학 체험 시설로 구성돼있습니다.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 과다 사용의 폐해를 생생한 4D 영상으로 접하면서 기후 변화에 경각심을 갖습니다.
공기보다 14배 가벼운, 눈에 보이지 않는 수소가 소중한 생명의 에너지로 쓰이는 과정을 미디어 아트로 접하기도 합니다.
[정태웅/음성 동성초등학교 6학년 : "수소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탄소 중립을 잘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다양한 퀴즈, 게임 등을 통해 안전과 친환경 자원이라는 주제에 쉽게 다가갑니다.
[임재훈/음성 동성초등학교 교사 : "이렇게 좋은 공간에 직접 와서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교육적인) 효과도 있었고, 아이들한테 중요성도 높아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수소' 에너지를 주제로 한 국내 첫 체험관으로 153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임해종/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소 에너지가 각광 받고 있습니다. 수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수소안전뮤지엄을 개관하게 됐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와 함께 수소 전문가를 위한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일대를 대국민 안전 교육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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