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1위 앙코르도 생략…故문빈 비보에 슬픔에 빠진 동료들

/사진=엠카운트다운 캡쳐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을 애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진행을 맡은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과 아이들 미연이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했다.

주헌은 "오랜 시간 무대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동료가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서 하늘의 별이 됐다는 소식이 있었다"며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미연도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에 애도를 전한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날 아이브는 신곡 '아이엠'으로 1위를 수상했다. 앙코르 무대는 뮤직비디오로 대체됐다.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문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문빈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