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플래닛’ 순위 조작 의혹, 방심위서 민원 접수
손봉석 기자 2023. 4. 20. 22:04
방송통신심의위원회rk Mnet(엠넷)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의 부정투표 의혹 등 여러 논란과 관련한 민원들이 접수됐다고 20일 전했다.
이날 기준으로 ‘보이즈 플래닛’과 관련한 민원은 11건이 접수가 됐다.
방심위는 민원 접수 내용을 분석해서 회의에 안건으로 올릴지 결정할 예정이다.
엠넷의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의혹을 제기했던 팬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19일에 ‘보이즈 플래닛’에 대해서도 방심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상위는 방송 권한을 남용해 특정 참가자에게 내정 특혜를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 생존자 발표식에서 석연치 않은 순위 점수 발표, 각종 순위 근거가 되는 지표들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은 채 방송 및 경연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 점, 부정투표 의혹, 자회사 계열 참가자 밀어주기 의혹 등을 지적했다.
한편, ‘보이즈플래닛’은 이날 파이널 생방송을 끝으로 방송을 마무리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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