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떠나기 전 마지막 선물은 '잔류'...팀-선수 모두 '윈-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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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잔류한다면 후벵 네베스의 이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2017년 포르투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네베스는 이후 꾸준하게 기용됐고, 어느덧 울버햄튼에서 빼고 논할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은 네베스를 지켰지만, 다음 이적시장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어 매체는 이번 시즌 네베스가 울버햄튼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킨다면 그의 이적은 더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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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울버햄튼이 잔류한다면 후벵 네베스의 이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네베스는 울버햄튼의 상징적인 선수다. 2017년 포르투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네베스는 이후 꾸준하게 기용됐고, 어느덧 울버햄튼에서 빼고 논할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볼 배급과 킥력 그리고 리더십까지 갖춘 그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꾸준하게 이적설이 나왔던 선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여름 이적시장까지 네베스는 아스널과 연결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도 나왔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두 구단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고 네베스는 잔류했다. 울버햄튼에 남은 네베스는 이번 시즌 핵심으로 활약하며 28경기 5골을 기록하며 득점력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은 네베스를 지켰지만, 다음 이적시장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90min'에 따르면, 네베스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네베스가 울버햄튼을 떠날 것임을 천명했다고 전해진다. 네베스는 오랜 기간 울버햄튼에 헌신했고, 이제 새 팀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미 울버햄튼은 네베스를 붙잡을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울버햄튼은 주장 네베스가 없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그에게 최대 4,000만 파운드(약 658억 원)를 책정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이번 시즌 네베스가 울버햄튼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킨다면 그의 이적은 더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만약 울버햄튼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한다면 네베스를 보낼 완벽한 작별 시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울버햄튼은 승점 34점으로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다. 순위로만 보면, 안정권이지만 승점으로 봤을 때 강등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현재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의 승점은 27점으로, 울버햄튼과 7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남은 리그 일정에서 네베스가 팀을 위해 잔류라는 마지막 선물을 주고, 네베스도 빅클럽 진출을 이뤄 윈-윈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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