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3안타 3타점' SSG, KT 4연승 제동 걸며 4연패서 탈출

문대현 기자 2023. 4. 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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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최정의 3안타 3타점 활약을 앞세워 KT 위즈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지난 15일 문학 NC 다이노스전부터 19일 KT전까지 4연패를 당했던 SSG는 5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3점의 리드를 끝까지 끌고 간 SSG는 9회말 마무리 서진용을 등판시켰고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연패에서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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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김강민·오태곤 백투백 홈런
KT 선발 벤자민, 6이닝 6실점으로 패전
최정. (SSG 구단 제공)

(수원=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가 최정의 3안타 3타점 활약을 앞세워 KT 위즈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지난 15일 문학 NC 다이노스전부터 19일 KT전까지 4연패를 당했던 SSG는 5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SSG는 시즌 전적 9승6패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KT는 7승1무6패가 됐다.

SSG는 이날 선발 송영진이 3이닝 2피안타 6볼넷 3실점(2자책)으로 물러났으나 최민준이 2이닝 무실점으로 버텼고 노경은, 이로운, 서진용이 차례로 뒷문을 틀어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모처럼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김강민도 2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KT의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하며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 김성현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추신수의 2루 땅볼 때 김성현이 홈을 밟았다.

KT는 3회말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2루타를 친 뒤 강백호의 투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지만 이 틈을 타 강백호가 2루를 파고 들었다.

이후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장성우의 유격수 방향 땅볼 타구를 박성한이 더듬으며 3루에 있던 강백호가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박경수가 얕은 외야 뜬공에 그쳤으나 신본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오태곤. (SSG 구단 제공)

그러자 SSG는 4회초 김강민과 오태곤이 벤자민을 상대로 시즌 2호 백투백 홈런을 뽑아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KT는 4회말 2사 1, 2루에서 박병호의 적시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SSG의 화력이 더 셌다.

5회초 김성현의 안타와 김민식, 추신수의 연속 볼넷에 이어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앞서 나갔고 최정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노경은이 장성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턱 밑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7회초 무사 1루에서 최정의 2루타, 이어진 1사 1, 3루 때 오태곤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다시 2점을 달아났다.

3점의 리드를 끝까지 끌고 간 SSG는 9회말 마무리 서진용을 등판시켰고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연패에서 빠져 나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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