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루지…‘섬섬길’ 관광자원 기대
[KBS 광주] [앵커]
관광도시인 여수에는 화양면 일대에 새로운 관광단지가 조성되고 있는데요.
체험형 관광시설인 루지 테마파크가 먼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 해상 교량의 중심에 자리한 여수시 화양면 일대 관광단지입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부지에 루지 테마파크가 조성됐습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총 2.4킬로미터인 4개 코스의 루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김하나/'루지' 이용객 : "스피드랑 코스도 너무 길고 코스도 다른 데 비해 4코스나 있어서 번갈아 가면서 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2015년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2019년 관광단지로 지정된 이곳에는 호텔과 대관람차, 청소년 수련시설 등도 추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관광단지가 완성되면 여수 돌산과 종화동 등에 몰리던 관광객이 분산되고, 재방문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중섭/여수 챌린지파크 대표 : "화양면은 유휴 부지가 많기 때문에 제주도처럼 갤러리나 공방 체험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히 여수시 화양면과 고흥군 영남면이 화양조발대교와 적금대교 등 5개의 교량으로 연결돼 고흥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코스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김기홍/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 "챌린지파크는 섬섬길의 가운데에 있습니다. 전남 관광객 1억 명 시대의 촉발제가 돼서 전남 관광의 발전을 이끌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됩니다.)"]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는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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