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정거장 실제촬영 극영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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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우주 공간에서 촬영한 극영화인 러시아 영화가 20일 개봉되었다.
미국 할라우드의 우주 프로젝트보다 한 발 빨라 러시아인들이 기뻐한다고 가디언 지는 말했다.
제목이 '도전'인 이 러시아 영화에서 한 외과의사가 부상한 우주비행사를 살리기 위해 환자가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올라간다.
러시아 전신 소련은 우주 여행 등 여러 우주 분야에서 '첫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의 여러 발사 실패를 딛고 우주 영화촬영 첫째 기록을 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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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푸틴, "우리가 우주 극영화 촬영 첫째"라고 자랑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실제 우주 공간에서 촬영한 극영화인 러시아 영화가 20일 개봉되었다.
미국 할라우드의 우주 프로젝트보다 한 발 빨라 러시아인들이 기뻐한다고 가디언 지는 말했다.
제목이 '도전'인 이 러시아 영화에서 한 외과의사가 부상한 우주비행사를 살리기 위해 환자가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올라간다. 러시아는 시속 2만5000㎞로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ISS에 2021년 10월 영화 촬영을 위해 배우 한 명과 감독을 보내 12일 동안 머물며 작업하게 했다.
이 러시아 팀은 2020년 톰 크루즈와 미 나사 그리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에 의해 발표된 할리우드 프로젝트를 제치고 첫 우주촬영을 실행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리가 지구 궤도 상에 있으면서, 우주선에서 맨 첫째로 극영화를 찍었다. 다시 말하지만 첫째다"라고 칭찬했다.
러시아 전신 소련은 우주 여행 등 여러 우주 분야에서 '첫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의 여러 발사 실패를 딛고 우주 영화촬영 첫째 기록을 더하게 되었다.
영화에서 율리아 페레실드(38)가 분한 여성 외과의사는 우주 유영 중 부상한 비행사를 살리기 위해 ISS로 보내진다. 클림 시펜코 감독(39)은 카메라, 조명 및 녹음까지 도맡아서 일하면서 30시간 분 길이의 촬영을 했다. 이 중 50분 간이 최종 영화에 들어갔다.
페레실드와 시펜코는 우주에 올라가기 전 소유즈 우주선 안에서 우주비행사와 함께 4개월 동안 훈련을 받았다. 영화는 미식 축구장 만한 ISS 중 러시아 모듈 구역에서 찍었으며 당시 체류 중이던 3명의 러시아 비행사들이 카메오로 나타난다.
영화 개봉을 맞아 페레실드와 시펜코를 태우고 지구로 내려온 소유즈 우주선 캡슐이 모스크바 시내 도심에 전시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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