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애교 주우재→뱃살 공개 조세호...대환장 소개팅[종합]

김한나 기자 2023. 4.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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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홍김동전’ 환장의 소개팅이 펼쳐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아바타 소개팅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세호, 주우재는 본격 소개팅에 앞서 모의 소개팅 시간이 주어졌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조세호는 소개팅 상대로 홍진경과 김숙이 나타나자 당황했다.

소개팅 많이 해봤냐는 김숙에 조세호는 꽤 오래됐다고 말했고 주우재 또한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분이랑”이라고 말하다 웃음을 참지 못했다.

슬픈 생각에도 웃음 참기를 실패한 주우재는 “전혀 몰입이 안 돼”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노력해 봐”라고 나무랐다.

이어 주우재와 장우영은 크리스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홍진경에 다시 웃참 챌린지가 시작됐다.

소개팅 단골 코스 직업 묻기에 홍진경은 “저는 UN 본부에서 일하고요. 기후협약 콘퍼런스 때문에 제주도 왔다 잠깐 들렸어요. 전 세계가 탄산을 줄이고”라며 지적인 면모를 보였지만 탄소를 탄산이라 잘못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백치미가 드러난 홍진경은 “사람들은 탄소만 알죠? 지금 탄산이 더 심각한 상황이에요”라고 진지하게 받아쳐 폭소케 했다.

영어 상황극 속 모의 소개팅이 끝나고 멤버들의 행동을 평가한 결혼정보 회사 대표가 등장했다. 대표는 조세호에 관해 “장난스럽게 시작하기 위해 지각 콘셉트를 했는데 무조건 마이너스다. 화법이나 경청하는 자세도 좋았는데 다음 이야기를 하려고 여성의 말을 자려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대답을 하면 들어야 하는데 다음 얘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맞장구쳤다.

주우재 평가는 모든 것이 다 안 좋게 채점됐고 표정에서부터 설렘 없는 모습이 들켜버렸다. 조세호는 주우재가 츤데레라며 다정할수록 좋냐고 물었고 대표는 “츤데레도 인물 좋고 인기 많으면 매력으로 보일 수 있지만 늘 친절한 게 훨씬 매력적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주우재는 “단면만 보고 착각하는 건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엄청나게 친절하다. 위에서는 아수라장이었잖아요”라고 반박했다.

연애 질문 시간, 주우재는 대표에게 “뭔가 간질간질해서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 ‘나랑 사귈래?’ 이런 멘트를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조세호는 ‘사귀자’라고 말하기 부끄러우니 노래방에 가서 ‘내꺼 하자’를 부른다고 말했고 홍진경은 분명히 해봤다고 확신했다.

KBS2 방송 캡처



조세호는 취기에 이문세 ‘소녀’를 부르면 어떻게 하냐며 상황극에 나섰고 대표는 “앉아서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울컥한 조세호는 주우재로 시범단을 교체했고 좋아하는 대표의 모습에 멤버들은 항의에 나서 웃음 짓게 했다.

소개팅 시 피해야 할 점을 묻자 대표는 압구정 로데오, 청담동은 안 된다며 잘 생긴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병풍이 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실제 소개팅을 앞두고 주우재는 이가 간질 거린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여유 있는 듯 보였지만 “미치겠어요”라고 말했다.

동전 앞면이 나오면 리얼 소개팅, 뒷면이 나오면 아바타 소개팅이라 말한 제작진은 30분마다 다음 동전 타임이 발동된다고 말했다.

던지는 족족 앞면만 나왔던 주우재는 뒷면이 나와 조세호와 아바타 소개팅을 하게 됐다. 지시를 하게 된 홍진경은 유일한 품절녀였고 “방송한다고 생각 안 하고 진심으로 임했으면 좋겠다. 장난 안 친다”라고 말했다.

소개팅에 진심인 두 사람에 김숙은 방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먼저 자리에 앉은 조세호와 주우재는 아바타 소개팅임에도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때 여자 1, 2호가 등장했고 김숙 조세호에게 의자를 빼주라고 지시하며 “빼는 척하면서 네가 앉아”라고 지시했다.

조세호는 이미 자리에 앉은 김유림 씨와 함께 앉으려다 실패해 어색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어색한 분위기 속 홍진경은 주우재에게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라고 말했다. 밑도 끝도 없는 지령에 당황하던 주우재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미션을 진행했고 “죄송합니다. 너무 아름다우셔서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질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조세호에게 “너도 옆 구르기 한 번 들어가”라고 말했고 한 바퀴 돈 그는 마이크가 떨어져 자리를 이탈하고 말았다.

장난 안 친다고 말했던 홍진경은 주우재에게 “저는 돈을 많이 버는데 이따가 더치페이해도 될까요?라고 얘기해”라며 신나게 지령을 내렸고 그는 주절거리며 지령에 성공했다.

KBS2 방송 캡처



김숙은 조세호에게 “네가 낸다고 그래”라고 말했고 여성 두 명은 손뼉을 쳤다. 그러나 김숙은 다시 “오늘 마음에 드는 분에게 내 시계를 빼드리겠다고 그래”라고 말했고 당황하던 조세호는 여성 두 명에게 울며 겨자 먹기로 지령대로 말했다.

조세호는 지령대로 박향신 씨에게 동남아를 좋아하냐며 여행을 가자고 말했고 주우재는 장우영의 지령을 받아 대뜸 ‘나였으면’을 부르기 시작했다.

심쿵한 박향신 씨에 조세호는 옆에서 ‘내꺼하자’로 주우재에 맞섰고 휘성 성대모사로 마무리했다.

샤우팅을 뿜는 조세호에 김유림 씨는 “저 이거 보려고 나온 거 같아요”라며 뜻밖의 매력 어필에 성공했다.

박향신 씨는 조세호를 실제로 보니 턱선이 날렵하다며 얼굴이 작다고 말했고 그의 입꼬리는 올라가기 시작했다.

소개팅 금지 행동 턱받침을 한 주우재는 김숙의 압박 속에 김유림 씨를 향해 “너무 예쁘세요”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양손으로 꽃받침 하고 “너무 예뻐서 미칠 거 같아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시계와 신발을 내어준 조세호에 주우재는 둘리춤을 바닥에 누워서까지 선보였다.

주문한 대로 대접에 시원한 얼음물이 나오자 장우영은 주우재에게 핥아먹으라고 지시해 굴욕을 받았다.

계속되는 지령을 받던 조세호는 “사우나 끝나고 고스톱을 쳐요”라고 말했고 ‘주로 알몸으로 쳐요’라고 명령하는 홍진경에 “못하겠어요”라며 출력을 거부했다.

홍진경은 조세호에게 “저 사실 성격 더러워요. 주사도 심해요”라며 인성 논란 명령을 내렸고 끊임없이 전여친을 소환시켰다.

환장의 소개팅 속 종이 울렸고 동전 시간이 돌아왔다. 상황실에서 던진 동전은 앞면이 나와 리얼 소개팅이 진행됐다.

드디어 아바타 소개팅에서 벗어난 주우재는 MBTI를 불었고 ENTP라는 김유림 씨에 I 같은데 의외라고 말했다.

그 말에 조세호는 “저도 오해를 받는 게 ENFP인데 낯을 많이 가린다. 관심받는 거는 좋아하는데 낯을 많이 가린다”라고 말해 김유림 씨와 공통점을 찾았다.

KBS2 방송 캡처



계속되는 대화 속 항상 몸을 뒤로 하고 있던 주우재는 김유림 씨의 대화에 몸이 앞으로 기울어져 김숙을 놀라게 했다.

아바타 소개팅에서 즐거웠을 때와 달리 침묵하던 장우영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방송인데 왜 이러고 있는 거야?”라며 의문을 보였고 홍진경은 소개팅 장소에 들어갔다 나오라고 말했다.

소개팅 향한 열망 가득한 메기남 장우영은 예의 가득하게 여성분에게 사과를 건넸고 그의 등장에 김유림 씨 표정이 밝아졌다.

주우재는 장우영이 앉자마자 꺼지라고 속삭였고 말을 잘 듣는 그는 상황실로 돌아왔다.

다음 동전 타임은 뒷면이 나왔고 조세호가 춤을 추자 주우재는 개다리춤을 추게 됐다. 홍진경은 조세호에게 영어 소개팅을 시작하라고 말했고 그는 세바스찬을 소환시켰다.

이어 스페인어, 태국어 지령에 글로벌 소개팅으로 바뀌었고 주우재는 박향신 씨에게 ‘나만 바라봐’를 부르며 대환장이 벌어졌다.

주우재는 지령대로 츤데레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박향신 씨의 말에 빵을 노룩으로 던졌고 조세호는 자신의 츤츤함을 알리기 위해 영어로 어필했다.

츤데레 콘셉트를 이어가라는 말에 조세호는 얼음을 깨물어 먹으며 “나는 츤데레야”라고 외쳐 여성들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주우재는 지지 않고 대접 물을 마시며 “내가 츤데레얏!”이라고 소리쳤고 조세호는 재킷을 벗어 박향신 씨 어깨에 둘러줬다.

훈훈한 분위기를 지켜보던 조세호 티셔츠를 원한다는 박향신 씨에 홍진경은 “벗어. 주저하지 말고 벗어”라고 명령했다.

당황한 조세호는 “누나 못 벗어”라고 애원했고 박향신 씨는 “저 이제 츤데레 싫어해요!”라고 황급히 외쳤다.

이어 애교 있는 남자가 좋다는 박향신 씨에 주우재는 “나 똥 따또!”라고 외쳤고 조세호는 “나 귀신 꿈꿔떠!”라며 깨물 하트를 선보였다.

고문당하듯 깨물 하트를 선보인 주우재에 조세호는 배를 보여주라는 명령을 받고 뱃살을 공개했다.

KBS2 방송 캡처



김숙은 주우재에게 지금까지 장난이었다고 모델 워킹을 보여주라고 말하며 마지막 깨물 하트를 시켰다.

본업 존잘 면모를 선보였던 주우재는 감탄하는 여성에게 깨물 하트를 선보였고 김유림 씨는 “너무 싫어”라며 질색했다.

소개팅이 종료되고 박향신 씨는 코드가 통하는 조세호를 선택했고 김유림 씨는 주우재를 선택해 훈훈하게 끝이났다.

주우재는 진짜 혼인을 위한 김숙의 메인 스테이지가 펼쳐진다고 예고했고 홍진경은 “모시는 남자분이 정말 괜찮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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