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엔리케 감독 ‘선임 유력’…첼시는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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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감독 후보군이 좁혀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첼시는 루이스 엔리케(52)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포기했다"라며 "토트넘 홋스퍼에게 확실한 길이 열린 셈이다. 현재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3) 이후 감독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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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차기 감독 후보군이 좁혀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첼시는 루이스 엔리케(52)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포기했다”라며 “토트넘 홋스퍼에게 확실한 길이 열린 셈이다. 현재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3) 이후 감독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뒀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은 차기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21년 11월부터 토트넘을 지휘한 콘테 감독은 성적 부진과 구단을 비난하는 인터뷰 이후 경질됐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여름에 정식 감독을 선임하려는 움직임이다.
콘테 감독 경질 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율리안 나겔스만(35)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협상에 돌입했다. 하지만 나겔스만이 확답을 피하며 무산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전 토트넘 감독은 후보에 두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감독 후보가 추려졌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첼시와 협상에 돌입했지만, 끝내 계약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여전히 엔리케 감독을 후보로 두고 있다. 첼시는 눈을 돌려 포체티노 감독과 나겔스만 감독을 두고 차기 지도자로 저울질 중이다. 포터 감독 이후 첼시 임시 감독직에 선임된 프랭크 램파드는 공식 4경기에서 모두 졌다.
유럽 축구 역사를 쓴 감독이다. 엔리케 감독은 2014-15시즌 FC바르셀로나를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2018년부터 약 4년간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뒤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엔리케 감독을 선임할 수 있는 확실한 길이 열렸다”라며 “다만 레비 회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는 엔리케 감독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토트넘이 엔리케 감독에 접촉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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