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 ‘최정 해결사 대활약+불펜 분전’ SSG, kt 꺾고 4연패 탈출

김태우 기자 2023. 4. 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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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타자 최정이 해결사로 돌아온 SSG가 kt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 3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몫을 한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8-5로 이겼다.

그러자 SSG는 7회 최지훈의 안타와 최정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추가해 8-5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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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안타 3타점 맹타로 팀 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된 최정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간판 타자 최정이 해결사로 돌아온 SSG가 kt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 3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몫을 한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8-5로 이겼다.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져 1위 자리를 내주고 4위까지 내려앉은 SSG는 연패를 끊고 다시 치고 나갈 동력을 마련했다. 반면 kt(7승6패1무)는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SSG는 선발 송영진이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하며 3이닝 2피안타 6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투수 최민준이 2이닝 무실점으로 힘을 내며 kt의 흐름을 끊었다. 노경은이 2이닝 무실점, 이로운과 서진용이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결정적인 적시타 두 방을 터뜨리는 등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김강민이 홈런 포함 4출루 맹활약을 펼쳤다. 오태곤도 솔로홈런 및 2타점, 김성현 김민식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믿었던 선발 웨스 벤자민이 KBO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실점으로 무너졌다. 벤자민은 이날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3타점, 강백호가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운드의 흠을 가려주지는 못했다.

SSG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김성현이 좌익수 옆 2루타를 치자 김민식이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추신수의 2루 땅볼 때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kt는 3회 곧바로 반격했다. 1사 2루에서 알포드 박병호가 연속 볼넷을 골랐다. 이어 장성우 타석 때는 유격수 박성한이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해 병살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이어진 후속 동작에서도 1루 악송구를 범해 동점이 됨과 동시에 모든 주자가 다 살았다. kt는 2사 후 신본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다.

SSG는 4회 반격에서 김강민 오태곤이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자 kt는 4회 볼넷 두 개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박병호의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SSG는 3-3으로 맞선 5회 선두 김성현의 좌중간 안타, 희생번트에 실패한 김민식의 볼넷, 그리고 추신수의 볼넷까지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지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이어 최정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6-3으로 달아났다.

kt는 6회 김민혁의 볼넷과 강백호의 우전안타, 알포드의 볼넷으로 역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1사 후 장성우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1점 차로 추격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그러자 SSG는 7회 최지훈의 안타와 최정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추가해 8-5로 앞서 나갔다.

SSG는 8회 이로운이 상대 중심 타선을 잘 막아섰고, 9회에는 마무리 서진용이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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