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길래 먹었는데”…아보카도, 농약 기준치 203배 검출에 ‘발칵’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4. 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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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 티아벤다졸 검출
“먹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야”
잔류농약이 203배 넘게 검출된 아보카도 제품.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중인 콜롬비아산 아보카도에서 기준치의 200배가 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주식회사 트릿지(서울시 서초구 소재)가 수입, 판매한 콜롬비아산 아보카도다. 생산연도가 2023년이며 모두 2만2080㎏이 수입됐다. 판매는 4㎏ 단위로 포장돼 이뤄졌다.

해당 아보카도에서는 주로 감귤류와 고구마 등에 사용되는 살균제인 티아벤다졸이 기준치(0.01㎎/㎏ 이하)의 203배에 해당하는 2.03㎎/㎏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먹지 말고 바로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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