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새 이사장 공모 마감…'장관 낙마' 정호영 지원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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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마감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 후보자 공모에 그간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정호영 경북대 의대 교수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 전 이사장이 퇴임한 뒤 정치권과 건보공단 안팎에서는 차기 이사장 유력 후보로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정 교수가 많이 거론됐다.
정 교수 본인은 건보공단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던 과정에서 명확하지 않은 입장을 밝혀오다 실제 공모에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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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20일 마감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 후보자 공모에 그간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정호영 경북대 의대 교수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보공단은 지난달 6일 전임 강도태 이사장이 퇴임한 뒤 지난 12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고, 지난 14일 이사장 초빙 공고를 냈다.
의료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후보자 공모에 정호영 교수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이사장이 퇴임한 뒤 정치권과 건보공단 안팎에서는 차기 이사장 유력 후보로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정 교수가 많이 거론됐다.
장관 후보자 낙마 사유였던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의혹과 관련한 공무집행방해와 아들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올해 1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관련 전문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동시에 정 교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정 교수가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되면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정권에 부담이 된다는 견해도 있었다.
정 교수 본인은 건보공단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던 과정에서 명확하지 않은 입장을 밝혀오다 실제 공모에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가 건보공단 이사장 공모 지원 여부를 묻자 "건보공단과 관련해 왜 제게 연락하는지 모르겠다"며 "왜 이 소문(하마평)에 제 이름이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추려 추천하면 보건복지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이러한 절차에 통상 2개월 안팎이 소요된다.
전임 이사장 사임으로 공석 상황이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데다, 5월에 건강보험 수가 협상도 있어 조직 안정 등을 위해 건보공단은 차기 이사장 임명을 5월 중순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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