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요키시, 6이닝 1실점 호투…시즌 2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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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팀의 연패를 끊고 승리를 수확했다.
요키시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요키시는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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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14일 KIA전 이어 퀄리티스타트 달성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팀의 연패를 끊고 승리를 수확했다.
요키시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팀이 6-1로 승리하면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투심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커터를 섞어 90구를 던진 요키시는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했다.
경기 초반에는 흔들렸다.
요키시는 1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뒤 이원석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요키시의 실점은 더이상 없었다.
마음을 다잡은 요키시는 2회 1안타, 3회 1볼넷만 내주며 삼성 타선을 묶었고, 4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4-1로 리드하던 5~6회 고비가 찾아왔지만, 자신의 힘으로 넘겼다.
요키시는 5회 이해승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후 구자욱에게 땅볼 타구를 유도했지만, 3루수 김휘집이 다리 사이로 빠뜨렸다. 순식간에 1사 1, 3루 위기에 처한 요키시는 호세 피렐라를 땅볼로 유도해 병살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요키시의 위기관리 능력은 6회에도 빛났다.
선두 이원석에게 볼넷, 강민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린 요키시는 오재일을 유격수 뜬공, 이재현을 12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이성규도 2루수 땅볼로 잠재우면서 선발 역할을 다하고 7회 시작과 함께 김동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동혁-임창민-문성현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로 요키시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요키시는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지난 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7이닝 2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요키시는 이날도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이어가면서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2019년부터 키움과 함께한 요키시는 지난해까지 해마다 10승 이상을 꾸준히 선사했다.
요키시는 이날 올 시즌 아쉬웠던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4.24에서 3.52로 끌어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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