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11K쇼' 알칸타라가 돌아왔다…두산, 한화에 위닝 시리즈[대전 게임노트]

김민경 기자 2023. 4. 20.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3차전에서 5-1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이번 시리즈에서 2승1패를 기록해 시즌 성적 9승7패를 기록했고, 한화는 시즌 10패(5승1무)째를 떠안았다.

알칸타라의 시속 151㎞짜리 직구를 채은성이 잘 걷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라울 알칸타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3차전에서 5-1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이번 시리즈에서 2승1패를 기록해 시즌 성적 9승7패를 기록했고, 한화는 시즌 10패(5승1무)째를 떠안았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가 빛났다. 알칸타라는 8이닝을 109구로 버티면서 7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11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두산에서 20승 에이스로 활약했던 2020시즌을 떠올리게 한 활약이었다. 최고 구속은 154㎞에 이르는 직구(51개) 자체가 위력이 있었고, 포크볼(24개)과 슬라이더(22개)를 적극적으로 섞어 던진 게 주효했다.

알칸타라가 먼저 한 방을 허용했다. 2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줘 0-1로 끌려갔다. 채은성의 개인 통산 100호포. 알칸타라의 시속 151㎞짜리 직구를 채은성이 잘 걷어올렸다.

두산은 3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꿨다. 선두타자 이유찬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조수행이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2-1로 뒤집었다. 양찬열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는 양의지가 좌월 투런포를 날려 4-1로 거리를 벌렸다.

한화의 수비 실수를 틈타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2사 2루에서 강승호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나나 싶었는데, 한화 포수 박상언이 공을 뒤로 빠뜨렸다. 그사이 강승호가 1루로 출루했고, 2루주자 허경민이 3루를 돌아 홈까지 전력질주해 5-1이 됐다.

알칸타라가 8회까지 긴 이닝을 끌어준 덕분에 두산은 불펜 투수를 충분히 아낄 수 있었다. 두산은 9회 마무리투수 홍건희를 올렸고, 홍건희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뒷문을 틀어막았다.

한편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4이닝 86구 6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에 그쳐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