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노리는 A.빌라, 韓-日 라인 구축 희망..."에메리가 미토마 너무 좋아해"

신동훈 기자 2023. 4. 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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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을 노리는 아스톤 빌라가 미토마 카오루도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0일(한국시간) "빌라는 아스널 타깃 미토마를 주시 중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미토마의 열렬한 팬이다. 브라이튼 스타 미토마를 데려오기 위해 올여름 아스널과 싸울 예정이다. 미토마는 펠리페 쿠티뉴의 잠재적 대체자로 평가된다. 미토마는 브라이튼에서 가장 흥미로운 재능이다"고 전했다.

에메리 감독이 온 후에 빌라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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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을 노리는 아스톤 빌라가 미토마 카오루도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0일(한국시간) "빌라는 아스널 타깃 미토마를 주시 중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미토마의 열렬한 팬이다. 브라이튼 스타 미토마를 데려오기 위해 올여름 아스널과 싸울 예정이다. 미토마는 펠리페 쿠티뉴의 잠재적 대체자로 평가된다. 미토마는 브라이튼에서 가장 흥미로운 재능이다"고 전했다.

에메리 감독이 온 후에 빌라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있을 땐 강등권을 맴돌았다. 제라드 감독이 경질된 후 비야레알을 이끌던 에메리 감독이 왔다. 에메리 감독은 아르센 벵거 후계자로 아스널에 왔는데 처절하게 실패하고 비야레알로 갔다. 아스널 때와 달리 비야레알에선 좋은 성적을 냈고 빌라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빌라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다. 에메리 매직이 제대로 통한 상황이다. 리버풀, 첼시보다 위에 있는 빌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진출을 노린다. UEFA 대회 진출을 하지 못해도 빌라는 여름에 착실한 보강을 통해 한 단계 발전을 계획 중이다. 사무엘 추쿠에제, 마테오 귀엥두지와 함께 이강인까지 노리는데 미토마도 구매 희망 목록에 넣었다.

미토마는 시즌 전만 해도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잠재력을 증명하고 로얄 위니옹에서 활약했지만 아직 EPL에서 통할지는 의문이었다. 교체로 출전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엄청난 속도와 드리블 실력으로 후반 조커 역할을 확실히 했다. 점차 선발 입지를 굳혔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떠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온 뒤엔 핵심이 됐다.

압도적인 속력에 기회 창출, 결정력까지 갖춰 주목도가 높아졌다. 브라이튼 에이스로 떠올랐고 빅클럽들이 주시하는 공격수가 됐다. 카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를 넘어서면서 일본 프리미어리거 1시즌 최다 득점을 넘어섰다. EPL 올해의 팀 후보에 오를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빅클럽들 관심까지 받으면서 주가가 한층 올랐다.

빌라도 노리고 있다. 바이아웃 1,800만 유로(약 262억 원)를 지불할 예정인 이강인과 함께 영입한다면 한일 공격 라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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