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 3타점' 키움,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이상필 기자 2023. 4. 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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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키움은 8승8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회복했다.

키움 김휘집은 3타점을 쓸어 담았고, 선발투수 요키시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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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키움은 8승8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회복했다. 3연승 행진이 멈춘 삼성은 7승9패가 됐다.

키움 김휘집은 3타점을 쓸어 담았고, 선발투수 요키시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은 6.2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의 2루타와 피렐라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이원석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키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김혜성의 3루타와 이용규의 안타를 묶어 가볍게 1-1 균형을 맞췄다. 이형종의 2루타와 러셀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김휘집의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로 4-1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키움은 요키시의 호투로 3점차 리드를 지켰다. 삼성 역시 2회부터 뷰캐넌이 안정을 찾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키움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7회말에는 김태진의 안타와 상대 실책, 러셀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5-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8회말 전병우의 솔로포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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