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 싹쓸이 2루타→요키시 2연속 QS→전병우 쐐기포’ 키움, ‘10안타 1점’ 삼성 꺾고 연패 탈출 [MK고척]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4. 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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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에서 6-1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회말에 나온 김휘집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주도권을 잡았고, 그 흐름은 경기 내내 이어졌다.

특히 삼성은 5회 1사 만루, 6회 무사 주자 1, 3루 득점 기회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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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에서 6-1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회말에 나온 김휘집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주도권을 잡았고, 그 흐름은 경기 내내 이어졌다. 8회 나온 전병우의 쐐기 솔로포도 결정적이었다. 그 외 김혜성, 김태진, 에디슨 러셀이 멀티히트로 힘을 냈다.

김휘집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에릭 요키시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이후 올라온 불펜진도 삼성 타선에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이 1회 4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뷰캐넌은 이날 6.2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2패째를 안았다. 타선 역시 터지지 않았다. 이원석과 강민호, 김지찬의 멀티히트 포함 10안타를 뽑아냈지만, 이날 낸 점수는 단 1점이었다. 키움과 안타 개수 차이는 단 한 개뿐이었다.

키움은 김혜성(2루수)-이용규(좌익수)-이정후(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에디슨 러셀(유격수)-김휘집(3루수)-박주홍(1루수)-김동헌(포수)-임병욱(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은 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재현(지명타자)-이성규(중견수)-김지찬(2루수)-이해승(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1회 삼성이 선취점을 따냈다. 선두타자 구자욱의 2루타에 이어 피렐라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1-0 주도권을 잡았다.

그렇지만 키움도 1회말 바로 반격했다. 김혜성과 이용규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며 1사 만루에서 나온 김휘집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1회에만 4점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요키시가 뷰캐넌과 에이스 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후 양 팀은 4회까지 선발 투수들의 호투에 막히며 침묵했다. 특히 삼성은 5회 1사 만루, 6회 무사 주자 1, 3루 득점 기회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웃지 못했다.

7회 결국 키움이 한 점을 더 가져왔다. 2사 주자 1, 2루서 러셀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5-1. 뷰캐넌을 내리는 귀중한 적시타였다. 삼성 입장에서는 러셀 타석 직전에 나온 이원석의 송구 실책이 아쉬웠다.

8회 삼성은 또 기회를 잡았다. 바뀐 투수 임창민을 상대로 이원석과 강민호가 연속 안타를 쳐 무사 주자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 점도 가져오지 못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잡는 데 타점이 나오지 않았다.

8회말 키움은 전병우가 최충연을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이후 키움은 9회초 문성현을 올렸고, 문성현이 상대 타선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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