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마라톤대회 '세계 최고 대회'로···상금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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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대구시가 2024년부터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세계 최고 수준 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상금을 대폭 올리고 세계 최고 선수를 참가시켜 세계 최고 권위의 보스턴 대회를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대구시는 2024년 대회부터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로 치르겠다며 먼저 상금을 대폭 올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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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가 2024년부터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세계 최고 수준 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상금을 대폭 올리고 세계 최고 선수를 참가시켜 세계 최고 권위의 보스턴 대회를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기자▶
2001년 시작한 대구 국제마라톤대회는 22번의 대회를 치르면서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10년 연속 실버 라벨을 인정받았습니다.
코로나 19로 4년 만에 정상 개최한 2023년에는 골드 라벨을 인정받은 가운데 만 5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2024년 대회부터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로 치르겠다며 먼저 상금을 대폭 올리기로 했습니다.
해외 엘리트 1위 선수 상금을 4만 달러에서 16만 달러로 4배 인상하는 등 전체 상금 규모를 22만 달러에서 88만 5천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보스턴, 뉴욕, 런던 등 세계 5대 대회의 상금 규모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국내 1위 상금도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신기록을 달성할 때 주는 추가 상금도 올리기로 했습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선수들에게도 가장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스터즈 풀코스를 부활시켜 참가 규모를 늘리는 등 최고 수준인 플래티넘 라벨을 획득할 수 있는 조건도 갖출 계획입니다.
출발지는 대구스타디움으로 일원화하고 달구벌대로, 수성못 등 대구 명소를 잘 보여 줄 수 있는 도심지 순환 코스도 승인받을 방침입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소규모 러닝 크루들과 가족, 지인, 청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져 보다 생동감 있고 활력 넘치는 글로벌 마라톤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타 대회와 차별화되는 특색있는 이벤트와 홍보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대구시는 참가 규모 확대로 인한 참가비 증가와 지역기업 후원 등으로 상금 인상에 따른 재원 마련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계 육상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C.G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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