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 개소, 경북도민 대환영

이영균 2023. 4. 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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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이차전지 등 포스코그룹 미래사업 연구개발을 주도할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이 20일 경북 포항에 본원을 열면서 50만 포항시민을 비롯한 300만 경북도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시부시장, 백인규 시의회의장 및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남수희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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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RIST 부지내 개원, 그룹 R&D 컨트롤타워로 미래 신성장 육성을 위한 기술전략 수립 총괄
연구성과 지역 투자 연계 선순환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 적극 기여
AI(인공지능)·이차전지 등 포스코그룹 미래사업 연구개발을 주도할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이 20일 경북 포항에 본원을 열면서 50만 포항시민을 비롯한 300만 경북도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시부시장, 백인규 시의회의장 및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남수희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또 지역 상공인을 대표해 문충도 포항상의회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포항의 영원한 영일만 친구인 포스코그룹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개원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제철보국의 꿈을 이룬 경북도와 포항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 미래의 꿈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욱(사진) 국회의원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개원은 포항 지식산업밸리의 화룡점정이며 앞으로 포항과 포스코가 더 힘을 합쳐 큰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일(사진) 포항시부시장은 “포항 본원 중심으로 지역 우수인재가 양성되고, 연구원의 규모와 기능 또한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포스텍 등 포항의 우수인재,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산업 R&D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용(사진)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은 핵심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 및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할 것이다"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을 '글로벌 탑 티어'로 키워 나가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은 RIST(포항 산업과학연구원) 부지 내에 위치한다. 포스코그룹 R&D 컨트롤타워로서 △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통해 철강을 포함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육성을 위한 기술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그룹 R&D의 핵심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포스코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된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도 포항 본원에서 근무한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은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와 연구인력 5000여 명 등 포항 내 연구 인프라 및 핵심인력들과의 연구, 학술 교류 등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국내 우수 대학, 연구기관 등과 기초단계 연구 협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포항, 광양, 송도는 물론 해외 연구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룹의 R&D 허브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벤처 육성·투자를 전담하는 산학연 협력 조직이 포스코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상주하며 입주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등도 지원한다는 목표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미래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물을 포항, 광양 등의 사업회사로 이관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투자구조를 만들어 신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포항=글·사진 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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