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반도와 대만문제 완전히 다르다. 말참견 용납불가”

김경호 2023. 4. 20.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20일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발언에 대해 대만 문제에 대한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인터뷰 발언에 대해 "한반도 문제와 대만 문제는 성질과 경위가 완전히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 엄수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
중국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 중국 외교부 갈무리
 
중국 외교부는 20일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발언에 대해 대만 문제에 대한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인터뷰 발언에 대해 "한반도 문제와 대만 문제는 성질과 경위가 완전히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한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9일 보도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해협 긴장 상황에 대해 "이런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