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구 '스폰서' 지목 사업가 "돈 요구받았지만 모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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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자금을 마련하도록 도운 것으로 지목된 사업가가, "돈을 요구받았지만 준 적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휴대전화의 통화녹음 속에서, 강래구 감사가 '스폰서'라고 언급한 사업가 김모씨는 MBC와 통화에서 "전당대회 시기에 이정근 씨가 여러차례 돈을 요구했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녹음파일에도 거절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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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자금을 마련하도록 도운 것으로 지목된 사업가가, "돈을 요구받았지만 준 적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휴대전화의 통화녹음 속에서, 강래구 감사가 '스폰서'라고 언급한 사업가 김모씨는 MBC와 통화에서 "전당대회 시기에 이정근 씨가 여러차례 돈을 요구했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녹음파일에도 거절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당대회 이후 자신의 딸이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 캠프에서 일한 데 대해선 "딸이 원래 민주당 의원실에서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캠프에서도 일한 것"이라며 "선거캠프에서 보수도 받지 않고 봉사하는데 무슨 청탁이 있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통화 녹음에서 윤관석 의원이 '이력서를 가져오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정치권이나 캠프는 모두 추천으로 일하고, 이력서도 당연한 절차"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2일 윤관석·이성만 두 현역의원의 사무실 등 20여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할 당시, 사업가 김씨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통화녹음 파일에선, 강래구 감사가 김씨를 '스폰서', 즉 후원자로 지칭하며 '돈을 달라고 하라'는 취지의 대화가 담겨 있었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612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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