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 추가 했습니다”…문빈을 추모하는 각자의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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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이 세상을 떠났다.
가요계는 비통함에 잠겼다.
'세븐틴' 부승관은 이날 문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빈소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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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소정기자]‘아스트로’ 문빈이 세상을 떠났다. 가요계는 비통함에 잠겼다. 그리고 동료 가수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세븐틴’ 부승관은 이날 문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했다. 두 사람은 98년 동갑내기 절친 사이. 부승관은 원래 ‘세븐틴’ 멤버, 공식 계정만 팔로우했었다.
둘의 관계를 아는 아이돌 팬들은 “부승관만의 슬픔을 다스리는 방법 같다”며 친구를 떠나보낸 부승관을 위로했다.
‘몬스타엑스’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애도를 표했다. 형원, 기현, 아이엠은 이날 미국 일정을 위해 공항에 방문했다. 세 사람은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검은 옷 그대로 출국했다.
엠넷 ‘엠카운트다운’ MC들도 검은색 옷으로 맞춰 입었다. ‘몬스타엑스’ 주헌은 “함께 울고 웃었던 동료가 우리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애도했다. 눈시울은 붉어져 있었다.
방송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1위 가수의 앵콜 무대도 없었다. 출연 가수들의 컴백 인터뷰 역시 생략됐다.
일정도 미루고 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오는 21일 팬사인회를 연기했다. ‘비투비’는 새 앨범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를 중단했다. 아이유는 영화 ‘드림’ 인터뷰 기사 출고를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빈소로 모였다. 진진과 산하는 전날 일찌감치 빈소를 지켰다. 군 복무 중인 MJ는 긴급 휴가를 내고 빈소로 향했다. 일정 차 미국에 머물던 차은우는 이날 오후 급히 귀국해 빈소로 갔다.
<사진=부승관 SNS, 엠넷 '엠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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