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장애 예술인 위해 다양한 공연의 장 우선 마련"

한지훈 2023. 4. 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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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전 인천 남동구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과 커피, 쿠키를 만들고 화분을 심는 등 실습 교육에 참여한 뒤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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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맞아 특수학교 찾아 실습 함께해…시각장애인 음악 공연도 관람
김건희 여사, 발달장애 학생 직업교육 참관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장애인의 날을 맞아 김건희 여사가 20일 인천 남동구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방문, 농생명 수업반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4.20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전 인천 남동구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과 커피, 쿠키를 만들고 화분을 심는 등 실습 교육에 참여한 뒤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는 사명감과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학생 각각의 특기와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직업교육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발달장애 학생 직업교육 참관하는 김건희 여사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장애인의 날을 맞아 김건희 여사가 20일 인천 남동구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방문, 농생명 수업에서 학생과 함께 다육식물을 화분에 옮겨 심고 있다. 2023.4.20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여러분이 표현하는 따뜻한 선율에 우리가 함께 울고, 웃고, 또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더 행복한 연주자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 예술인들이 더 많은 무대에서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대한민국은 한 단계 더 성숙한 국가가 될 것"이라며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의 장을 우선 마련, 누구나 문화예술에 쉽게 접근하고 가슴 벅차게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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