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여자프로볼링 우승자는 박진희…6년 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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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피엔비우창)가 올 시즌 첫 여자프로볼링 대회인 2023 태백산컵에서 6년 만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박진희는 20일 오후 강원 태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한윤아(스톰)를 237-222로 어렵게 꺾었다.
이로써 박진희는 2017년 열린 대수산업개발컵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박진희의 소속팀 피엔비우창이 에보나이트를 221-15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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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박진희(피엔비우창)가 올 시즌 첫 여자프로볼링 대회인 2023 태백산컵에서 6년 만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박진희는 20일 오후 강원 태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한윤아(스톰)를 237-222로 어렵게 꺾었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건 한윤아였다.
한윤아가 4연속 스트라이크를 터트리며 앞서갔지만, 5프레임에서 스플릿을 만들며 주춤했다.
반면 박진희는 5프레임부터 3연속 스트라이크로 반격하며 주도권을 쥐었고, 마지막 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로써 박진희는 2017년 열린 대수산업개발컵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DSD 2차 안산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선 박진희는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진희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에 출전할지 고민도 했다. 스스로에 칭찬해주고 싶다"며 "몸 관리를 잘해서 다음 대회에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박진희의 소속팀 피엔비우창이 에보나이트를 221-152로 꺾었다.
우승을 이끈 주장 최현숙은 "경기장이 습해 팀원들이 힘들어했다. 그런데도 잘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내준 동생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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