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MC 주헌·미연, 故 문빈 추모 “편안히 쉬길…영원히 기억하겠다”

‘엠카운트다운’이 고(故) 문빈의 사망을 애도했다.

20일 오후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전날 사망한 아스트로 멤버 문빈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MC인 몬스타엑스 주헌과 (여자)아이들 미연은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했다.

주헌은 “오늘은 오전에 내린 봄비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그런 날”이라며 “오랜 시간 무대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동료가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서 하늘의 별이 됐다는 소식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연은 “정말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에 애도를 전한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또 주헌은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선 아이브가 신곡 ‘아이엠’으로 1위를 수상했으나 앙코르 무대는 선보이지 않았다.

1위 발표 후 클로징에서도 문빈에 대한 추모 멘트가 이어졌다. 미연은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다”라며 “저희도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너무 가슴 아픈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주헌은 “오랜 시간 우리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해주셨던 문빈씨 영원히 기억하겠다, 부디 평안하길 다시 한 번 기도한다”라고 문빈을 애도했다. 미연은 “유가족, 팬들에게도 다시 한번 위로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발인은 22일 오전 8시.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