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년 연속 '두 자릿수 골' 눈앞...또 한 명의 '전설'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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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까.
또한 2021-22시즌 23골로 6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바로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리그 2골만 추가한다면 킨을 넘어 7시즌 연속 득점에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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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까.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입성한 후 꾸준하게 성장해 왔다. 첫 시즌에는 리그에서 4골에 그치며 독일 복귀설도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6-17시즌부터 득점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고, 해당 시즌 14골을 휘몰아쳤다.
이후에는 토트넘의 역사로 차근차근 발돋움했다. 2017-18시즌에는 12골, 2018-19시즌에도 12골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팀을 결승까지 이끌며 또다른 역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듬해인 2020-21시즌에는 17골을 넣으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은 손흥민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이는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었다.
또한 2021-22시즌 23골로 6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 선수로는 세 번째로, 로비 킨, 해리 케인에 이은 기록이었다.
그리고 2022-23시즌에도 그 기록을 이어가려 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8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다소 떨어진 득점 페이스지만, 최근 득점포를 재가동하고 있다. 8일(한국시간) 브라이튼전에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뒤이은 14일 본머스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리그 8호골을 성공시켰다.
이제 리그 7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손흥민은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바로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다. 현재까지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토트넘 출신 선수로는 케인(9시즌 연속)이 1위, 손흥민과 킨(6시즌 연속)이 동률로 2위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리그 2골만 추가한다면 킨을 넘어 7시즌 연속 득점에 성공할 수 있다. 킨은 토트넘에서 122골을 넣은 전설적인 공격수다. 이번 시즌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성공한 손흥민이 또다른 기록에 다가서려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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