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장애인의 날 세족식

박상훈 기자 2023. 4. 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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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불편한 장애인 세족식, 맞춤 신발 선물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 강당에서 발이 불편한 장애인 학생 12명이 후원자들로 부터 세족식을 받고 있다. /박상훈 기자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청 강당에서 발달장애인 학생 200명이 ‘1.2 스텝위원회’가 주최한 뮤지컬 공연 및 오케스트라 관람한 뒤, 후원자들은 특별히 발이 불편한 장애인 학생 12명의 발을 직접 닦아줬다. 그리고 개인 맞춤으로 특수 제작한 교정형 신발을 선물했다.

행사를 진행하던 주최측 관계자는 “해외에는 ‘장애인의날’이라는 명칭 차별적이라 없어진 국가들이 많지만, 우리나라는 그에 비해 아직 장애인들의 여건이 열악한게 현실이다”면서 “이런 환경이 변할 때까지 행사를 계속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갑용 서울시 발달장애인협회 회장은 “오늘 관람한 뮤지컬을 비롯한 멋진 공연들이 장애인들 마음에 큰 위안이 되었다”며 “이 같은 기회를 마련해준 송파구를 비롯한 SK이노베이션, 우리은행, 예빛아트 등 후원기업에 감사드린다”고 참여자를 대표해 소감을 전했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 강당에서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한 후원자들이 특별히 발이 불편한 12명의 장애인 학생들에게 세족식을 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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