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기회의 땅, 전북에 투자해달라”

손봉석 기자 2023. 4. 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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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0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전북도의 기업 유치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0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찾아 “준비된 기회의 땅, 전북에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전북도의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정책은 전북도가 투자할 기업을 직접 찾아간다는 의미의 이른바 ‘전투기’ 프로젝트에 앞서 내놓은 투자 유치 전략이다.

전북도는 민선 8기 들어 기업과 공무원을 일대일로 묶어 애로를 해소하고, 처벌 위주의 환경 단속을 개선 형태로 바꿔 지역 기업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법인이 원하는 시기에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기업이 선호하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김관영 지사는 “기업의 성공 신화를 만들기 위해 전북이 바뀌고 있다. 전북에 투자해 성공의 가도를 함께 달리자”고 제안하며 이날 발언을 마무리했다.

포럼을 주최한 한국화학공학회는 1962년 창립해 100개 기업의 CEO를 포함해 모두 7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화학공학자 간 기술과 사회·문화적 교류를 장려하고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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