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AI 혁신 교육… 맞춤형 학습지원 ‘척척’ [꿈꾸는 경기교육]
하반기부터 교수·학습 플랫폼도 적용... 교육지원청 설명회 개최 등 적극 홍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각종 디지털 융복합 교육을 준비 중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AI 활용 맞춤형 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AI 기반 교육 시스템과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AI 활용 맞춤형 교육 시범학교란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AI 기반 교수·학습 코스웨어 및 에듀테크 활용을 통한 교수·학습 설계 및 실행으로 성찰하는 교육을 우선적으로 도입한 학교를 말한다.
시범학교는 총 121개교로 초교 64개교, 중교 33개교, 고교 24개교 등이다. 학교별 예산은 1천200만~1천300만원으로 총 예산만 15억원을 투입했다.
이들 시범학교는 하반기부터 경기도 AI기반 교수·학습 플랫폼도 시범적으로 적용해 운영하게 되는데 초등학교 4학년과 중·고교 1학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과목에 도입한다.
예를 들어 농촌지역 구도심에 있는 학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학습격차가 심화되면서 기초학력 진단검사에서 부진학생 비율이 증가하는 현안을 지니고 있을 경우 기초교과를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이 가능한 AI 코스웨어를 선정·적용해 기초학력 증진 분야에 힘쓴다.
또 공단지역 인근에 학교가 있어 다문화 학생의 재학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학교의 경우 말하기나 듣기 등 언어교과를 중심으로 반복 및 상시학습 체계가 가능한 AI 코스웨어를 적용해 이중언어 학습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AI 활용 맞춤형 교육에 대해 알리기 위해 최근 25개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설명회에서는 학교별 자율과제와 연계한 AI 코스웨어 선택, 교사 주도적 교육과정 설계 및 적용, AI 기반 교수·학습 및 에듀테크 활용 교육 확장 가능성 모색,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의 실천 등 시범학교의 중점 추진과제를 소개했다. 또 실제 시범학교의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 AI 활용 맞춤형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조영민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121개교의 시범학교는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AI 활용 맞춤형 교육 활성화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교수·학습 혁신으로 모든 학교에서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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