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패권 경쟁의 중심···이차전지 산업 초격차 유지"

2023. 4.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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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지난 1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20일 이차전지 국가전략회의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 산업의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혁신을 통해 초격차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이차전지 국가전략회의

(장소: 20일, 청와대 영빈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열린 국가전략회의.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는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다며, 우리 산업의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도전이 만만치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반도체와 이차전지라는 두 전선에서 우리가 경쟁국에 추월을 당한다면 산업 전체 미칠 파장은 엄청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차전지 산업은 특히 기술혁신이 가장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분야로,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혁신으로 초격차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핵심 광물과 소재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정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소부장, 완제품까지 튼튼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완제품뿐만 아니라 소재와 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완제품뿐만 아니라 소재와 장비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특히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 산업 분야 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미국 IRA 상황에 대해 적극 대응한 결과, 우리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기회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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