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이 된 춘추관···"장애예술인의 전당으로"
김경호 앵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송나영 앵커>
각고의 노력과 인내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선율이 큰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유선 기자>
(장소: 청와대 춘추관)
청와대 춘추관에서 펼쳐진 오케스트라 공연.
무대 위에는 지휘자도, 악보도 없습니다.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는 오로지 서로의 호흡과 느낌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듭니다.
각고의 노력과 인내가 느껴지는 연주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쏟아냅니다.
녹취> 송은화 / 관객
"한 곡 한 곡 연주하시면서 연주자분들이 너무 행복한 얼굴을 보니까 좀 덩달아 같이 행복해짐을 느꼈고요. 사실 이곳이 지금 청와대 춘추관이어서 더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4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이 공연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지난해 가을 미술전에 이어 춘추관에서 열리는 두 번째 장애예술인 행사입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늘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춘추관은 장애예술인의 무대, 장애예술인들의 전당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문체부는 '약자 프렌들리' 국정 기조에 따라 장애예술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계속 마련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설아)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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