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니었어?'...맨유, 밀란 CB 두고 토트넘과 경쟁

신동훈 기자 2023. 4.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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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를 노린다고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피카요 토모리 영입을 계획 중이다.

매과이어는 한때 맨유 주전 센터백이었고 주장이자 중심이었으나 현재는 부진을 거듭하며 신뢰를 완전히 잃은 상태다.

김민재 영입에 집중하는 듯했으나 맨유는 토모리도 지켜보는 중이다.

맨유가 김민재, 토모리 중 누굴 택할지 여름에 그들이 할 선택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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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를 노린다고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피카요 토모리 영입을 계획 중이다.

맨유는 올여름 센터백 개편을 할 예정이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 구성된 확실한 센터백 라인이 있고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를 보유했다. 필 존스도 있고 에릭 바이, 악셀 튀앙제브가 임대를 가 있어서 돌아오면 센터백 옵션이다. 숫자는 많은데 바란, 리산드로 외 믿을 만한 자원이 없다.

따라서 잉여 센터백 자원을 모두 내보낼 생각이다. 특히 매과이어 매각에 집중할 듯 보인다. 매과이어는 한때 맨유 주전 센터백이었고 주장이자 중심이었으나 현재는 부진을 거듭하며 신뢰를 완전히 잃은 상태다. 매과이어를 포함해 대대적인 센터백 방출이 예고된 가운데 맨유는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수비력도 압도적인데 빌드업 능력, 전진성까지 갖췄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축구에 무리 없이 적응 가능하다. 바란, 리산드로가 있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다.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맨유가 리버풀보다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 영입에 집중하는 듯했으나 맨유는 토모리도 지켜보는 중이다. 토모리는 첼시 출신 센터백으로 현재는 AC밀란 소속이다. AC밀란으로 가 첼시 때보다 더 발전해 주축이 됐다. 지난 시즌 AC밀란의 세리에A 우승 중심에 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토트넘 훗스퍼와 토모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 선'도 "맨유는 전 첼시 스타 토모리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매과이어를 여름에 보내고 토모리로 채울 생각이다"고 했다. 토모리는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계약기간이 얼마 안 남아 이적료 협상을 할 때 비교적 적은 금액에 데려올 수 있어 보인다. 잉글랜드 국적이라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맨유가 김민재, 토모리 중 누굴 택할지 여름에 그들이 할 선택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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