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들,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결의대회‥"더는 세상 떠나지 않도록"

제은효 jenyo@mbc.co.kr 2023. 4.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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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인 오늘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일대에서 장애인 단체들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이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오늘을 시혜와 동정의 날인 '장애인의 날'이 아니라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규정하고 싶다"며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더이상 세상을 떠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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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인 오늘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일대에서 장애인 단체들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이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본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참석자 3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오늘을 시혜와 동정의 날인 '장애인의 날'이 아니라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규정하고 싶다"며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더이상 세상을 떠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장애인과 가족들이 주체가 되고 그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가 필요하다"며 "아동기 조기개입, 학령기 온전한 통합교육, 자립과 주거 지원 등 발달장애인 생애 주기별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지하철역 탑승 시위로 일정을 시작한 이들은 서울시청까지 행진한 뒤 행사를 진행하고 1박 농성을 할 예정입니다.

이어 내일 아침 8시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고 오전 10시 마무리 보고대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610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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