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협에 '의대정원 증원' 우회 제안…"사회적 요구 높아"

강승지 기자 2023. 4.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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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달개비에서 제7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갖고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개선과 필수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향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병원협회, 전문과목 학회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필수의료 분야 인력 배치기준 개선안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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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인력 충원 요구 목소리 커져…의협 정총 때 논의해주길"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제5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3.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달개비에서 제7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갖고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개선과 필수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는 의협에 오는 22~23일로 예정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필수의료인력 확충 원칙과 방향에 대해 합리적인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복지부는 "필수의료인력 충원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다"고 강조하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부에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지표 중 입원전담전문의 배치 기준 개선 등을 제안했다.

또한 입원전담전문의 관리료 구간 세분화 등 구조 개편과 지역 수가 가산제 도입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향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병원협회, 전문과목 학회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필수의료 분야 인력 배치기준 개선안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다음 회의는 오는 5월 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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