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감독도 그린 감쌌다 "선 넘었지만, 덕분에 우승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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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공공의 적이 되어 가고 있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놓고 골든스테이트 선수단이 똘똘 뭉쳤다.
그동안 선수들을 다치게 한 그린의 거친 반칙 전적들까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제는 그린뿐 아니라 골든스테이트 팀 전체가 공공의 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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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공공의 적이 되어 가고 있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놓고 골든스테이트 선수단이 똘똘 뭉쳤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케본 루니는 물론이고 스티브 커 감독도 그린 감싸기에 나섰다.
앞서 그린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2-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상대인 새크라멘토 킹스의 도만타스 사보니스 배를 발로 밟았다. 사보니스는 그린과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고, 이후 그린이 사보니스의 배를 밟은 뒤 지나갔다.
심판은 플래그런트2 파울과 함께 퇴장 명령했다. NBA 사무국은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21일 열리는 3차전에서 뛸 수 없다.
커리, 톰슨, 루니 등 팀 동료들은 "사보니스가 먼저 발을 잡는 등 더티한 플레이를 했다. 그 상황에서 그린은 최선의 행동을 했을 뿐"이라고 옹호했다.
20일엔 골든스테이트 수장 커 감독까지 나섰다. "그린을 멈출 수 없다. 그래, 솔직히 말하겠다. 그린은 그런 선수다. 감정 조절이 안 된다. 하지만 그린은 우리에게 승리를 선물한다"며 "나는 그린이 없었으면 우리가 단 1번의 파이널 우승도 하지 못했을 것이란 말을 여러 번 했다. 이것은 진실이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수차례 선을 넘었다. (사보니스의 배를 밟은 것)이것도 이중 일부다. 우리는 그린을 위해 뛸 거다. 일주일 내내 그린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크라멘토, 타팀 팬들은 물론이고 골든스테이트 팬들조차 이들의 인터뷰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선수들을 다치게 한 그린의 거친 반칙 전적들까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제는 그린뿐 아니라 골든스테이트 팀 전체가 공공의 적이 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에 시리즈 전적 0-2로 몰리고 있다. 경기도, 매너에도 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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