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충북에서 또 엠폭스 환자 발생… 2주 새 지역사회 감염 15명으로 늘어
송민섭 2023. 4.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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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 추가돼 20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국내 누적 엠폭스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이중 15명은 지난 7일 5번째 엠폭스 환자 발생 이후 추가 감염됐다.
질병청은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클럽과 숙박업소 등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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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 추가돼 20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20일 경기와 충북 거주민이 엠폭스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두 환자 모두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해 본인 스스로 질병청 콜센터(1339)나 지역 보건소로 직접 문의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국내에서 위험노출력이 있었다.
이로써 국내 누적 엠폭스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이중 15명은 지난 7일 5번째 엠폭스 환자 발생 이후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 거주지역은 전날까지 서울(5명), 경기(3명), 경남(2명), 경북·대구·전남(각 1명)이었는데 이날 확진자까지 포함해 총 7개 시·도로 늘었다.
질병청은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클럽과 숙박업소 등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이다.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일반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되도록 개인용품을 사용하고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을 피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면 엠폭스에 걸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 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민섭 선임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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