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좌완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와 계약

행정 절차 마치고 이달 내 합류 예정

한화가 새 외국인 투수 산체스를 영입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한화는 베네수엘라 출신 좌완투수 리카르도 산체스(Ricardo Sanchez)와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버치 스미스를 방출한 한화는 하루 만에 대체선수를 투입하며 빠르게 공백을 메웠다

1997년생 만 26세의 젊은 왼손 투수인 산체스는 지난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경기 5.1이닝에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40경기 중 133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승 52패 평균자책점 4.61의 성적을 거뒀고, 640.1이닝 동안 581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한화는 "140km/h 후반의 직구(최대 151km/h)와 비슷한 구속의 투심 외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산체스가 특유의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통해 안정적 이닝 소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체스는 행정적 수속을 마치는 대로 이달 내 입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