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위해 캐나다 'CIB' 평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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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2025년 개최할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관련해 CIB(Communities in Bloom)에 평가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활용키로 했다.
1995년 설립한 CIB는 캐나다에 소재한 정원도시 평가 비영리조직으로, 시는 이를 활용해 국제적 위상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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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세종시, 정원도시 조성 협약 체결 등
세종시가 2025년 개최할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관련해 CIB(Communities in Bloom)에 평가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활용키로 했다. 1995년 설립한 CIB는 캐나다에 소재한 정원도시 평가 비영리조직으로, 시는 이를 활용해 국제적 위상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노동영 시 환경녹지국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CIB의 평가 기준과 정원도시의 미래상, 국제 협력 등 심도 있는 자문을 받고자 CIB 의장단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CIB는 도시 미관을 향상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시민, 지자체, 기업과 함께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선도하는 국제 조직이다. 매년 전 세계 도시가 참가해 정원도시 경연을 펼치는 국제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20개 국가와 200여개 도시가 참가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이번 2023 국제 챌린지에도 참가해 5개국 38개 도시와 경쟁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CIB 의장단은 이사회 의장인 수잔 엘리스와 이사회 심판위원장인 로버트 아이비전이 오는 23-25일 사흘간 세종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방문 기간 의장단에게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세종의 과거·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도시 발전계획을 설명하고, 세종형 국내정원도시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도 열 계획이다.
또 CIB와 국제행사 우호 방문, 국제홍보 지원, 국제정원 사례교류 등을 협력하고 24일에는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CIB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5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해외국 및 외국인 관람객 유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평가에선 △도시 외관 △환경 활동 △문화유산 보존 △수목관리 △경관 △조경수 및 화훼 전시 총 6개 항목에 대해 지자체, 시민, 기업, 기관 등의 노력과 활동 내용을 현장 실사 및 서면으로 심사하게 된다.
시는 이번 CIB 정원도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 Bloom Gold'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 국장은 "세종시는 공중정원(정부청사), 지상정원(호수공원·중앙공원·국립세종수목원), 물빛정원(비단강) 등 우수한 정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시민, 지자체, 기업들의 참여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세종형 국내 1호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계적 정원 보유국들이 참여하고 있는 CiB의 평가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평가는 일회성 박람회가 아닌, 세종시를 지속가능한 세계 속 정원도시라는 위상을 정립해 행정수도를 뛰어넘어 관광·문화·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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