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도시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개막 임박

윤평호 기자 2023. 4.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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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을 이어온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13억 5000여 만 원을 투입해 '아트밸리 아산 제61회 성웅이순신축제'로 일신해 28일부터 3일간 이순신종합운동장과 온양온천역광장, 현충사, 곡교천 일원에서 열린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이순신 축제는 지난 61년과는 완전히 다른 오로지 성웅 이순신만을 위한, 이순신 도시 다운 축제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모든 프로그램은 눈앞의 흥행보다 충무공 정신과 가치를 선양하는 데 집중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이번 축제를 자신 있게 선보이면서 내년부터 국내 대표 축제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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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온양온천역광장·현충사·곡교천 일원
제1회 군악의장페스티벌, 국립국악원 '이순신찬가' 특별공연 등 다채
20일 박경귀 아산시장이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제62회 성웅이순축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아산]61년을 이어온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13억 5000여 만 원을 투입해 '아트밸리 아산 제61회 성웅이순신축제'로 일신해 28일부터 3일간 이순신종합운동장과 온양온천역광장, 현충사, 곡교천 일원에서 열린다. 군악의장페스티벌과 국립국악원 '이순신찬가' 특별공연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대거 선 보인다.

축제는 사전 행사로 개막 5일 전인 23일 이순신장군 탄신 주간 선포식과 함께 신정호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으로 시작한다. 친수식에서는 현충사 경내 우물에서 길어온 성수를 아산 온천수에 합수해 동상을 씻겨 드린다. 25일은 서울 광화문 광장의 장군 동상을 합수한 물로 씻으며 축제 개최를 전국에 알린다.

축제는 28일 오후 100여 명 기마대와 기수단이 온양온천역에 모습을 드러내며 개막한다. 출정행렬에 이어서는 500명에 달하는 군악대와 의장대가 거리 퍼레이드를 펼친다. 제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축제의 대표 행사다. 국방부 지원 아래 국방부 전통의장대·여군의장대와 육·해·공 군악·의장대, 미8군 군악대 등 총 14개 팀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이다.

국립국악원 특별공연 '이순신찬가', 아산시립합창단의 칸타나 '난중일기', 원밀리언과 저스트절크가 출연하는 '학익진 스트릿댄스',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의 태권도시범, 쇼콰이어 '나를 태워라' 하모나이즈 등 공연도 풍성하다. 걷고 뛰며 이순신 장군 생애를 온 몸으로 체험하는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대회'와 '백의종군길 전국 마라톤대회'도 축제기간 진행한다. 축제기간 이순신종합운동장은 축제 주 무대이자 이순신장군의 삼도수군통제영의 상징 공간으로 변모한다. 종합운동장 푸드존에서는 푸드트럭 외에도 전통시장 상인회가 참여한 푸드텐트도 운영한다.

축제 성공을 위해 모범운전자회 등 936명 안전 운영요원과 1105명 자원봉사단 '여해 서포터즈'도 활약한다. 축제장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는 1만 대 이상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8대도 순환운행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이순신 축제는 지난 61년과는 완전히 다른 오로지 성웅 이순신만을 위한, 이순신 도시 다운 축제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모든 프로그램은 눈앞의 흥행보다 충무공 정신과 가치를 선양하는 데 집중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이번 축제를 자신 있게 선보이면서 내년부터 국내 대표 축제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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