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美 반도체 최첨단소재 기업 대상 투자유치 잰걸음

송충원 기자 2023. 4.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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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반도체 최첨단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으로부터 이미 1억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낸 김 지사는 또 다른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찾아 다니며 위자유치에 주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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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반도체 최첨단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으로부터 이미 1억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낸 김 지사는 또 다른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찾아 다니며 위자유치에 주력하는 것이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9일(현지시각) 미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A기업을 방문했다. 이 업체는 반도체 및 전자재료 분야 글로벌 화학업체로 전 세계에 90여 개 공장을 두고 제품을 생산 중이다.

김 지사와 신동헌 천안부시장, A사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총괄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투자 상담은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위기와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에 대응해 도내 진출 외국기업을 상대로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했다.

이 기업이 충남 도내 투자를 결정하게 되면 수천 만 달러의 외자유치 성과와 함께 도내 100명 이상의 직접 고용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및 충남의 투자 여건을 소개하고 도내 외투지역 및 입주 기업 현황 등을 설명하며 조속한 시일 내 도내 추가 투자를 최종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남, 특히 A사 생산 시설이 위치해 있는 천안은 외국기업 투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외국계 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다"라며 "또한 교통이 발달하고,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회사가 있어 기술적 협력이 용이한 최적의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K-칩스법이 발효될 경우 세제 혜택이 확대되는 만큼, 지금이 바로 투자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투자 상담 이후 A사 연구개발 및 생산 시설을 돌며 글로벌 반도체 소재 동향을 살피기도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앞선 18일 린데로부터 1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반도체용 스퍼터링 타겟 생산 업체인 프렉스에어서피스테크놀로지(PST)로부터 1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A기업을 방문, 기업 관계자와 만나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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