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충청 인구감소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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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의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KOSIS(국가통계포털) 자료 분석 결과 충남의 인구감소지역 9개 시군의 인구가 지난 10년간 10.33%, 충북 6개 시군은 6.7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도 충남 충북 인구감소지역의 모든 시군이 2012년에는 1.2명 이상이었으나 21년에는 대부분의 시군이 1명 이하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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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수도 충남 43.84%, 충북 49.22%로 줄어… 출산율도 급감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의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KOSIS(국가통계포털) 자료 분석 결과 충남의 인구감소지역 9개 시군의 인구가 지난 10년간 10.33%, 충북 6개 시군은 6.7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0면>
충남의 경우 이들 9개 시군의 인구가 2012년 12월에는 모두 71만 7915명이었으나 2022말은 64만 3730명으로 7만 4095명(10.33%)이나 줄었다. 이 기간 동안 충남도 16개 시군 전체 인구는 202만 8777명에서 212만 3,037명으로 9만 4260명(4.65%) 증가했다.
충북도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의 인구가 2012년말 34만 4832명에서 지난해 말 32만 1741명으로 2만 3091명(6.70%) 줄어들었다. 이 기간 동안 충북도 12개 시군 전체 인구는 156만 5628명에서 작년말 159만 5058명으로 2만 9430명(1.88%)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10월 전국 89개 시군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충남은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태안 9개 시군, 충북은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6개 시군이 여기에 포함됐다.
충남도 서천군의 경우 2012년 5만 8920명이었던 인구가 지난해말 4만 9964명으로 무려 15.20%나 줄어들었고, 부여 14.90%, 공주 12.55%, 논산 11.08%, 금산도 10.09% 줄어드는 등 5개 시군은 두 자리 수 이상의 감소세를 보였다.
충북 역시 개발 소외지역인 영동 11.26%, 보은 8.66%, 옥천이 6.99% 감소하는 등 남부 3군이 타지역보다 큰 폭으로 줄었고, 단양군도 11.15%나 줄어들었다.
출생아수도 지난 10년간 크게 줄어들었다.
인구감소지역 충남 9개 시군의 2012년 출생아수는 총 4799명이었으나 2021년(22년은 미집계)에는 2104명(43.84%)으로 감소했다.
충북도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의 출생아수가 2012년 2253명에서 2021년에는 1109명(49.22%↓)으로 줄어들었다.
합계출산율도 충남 충북 인구감소지역의 모든 시군이 2012년에는 1.2명 이상이었으나 21년에는 대부분의 시군이 1명 이하로 낮아졌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15~49세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출생아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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