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청소년 마약 전파 방지 위해 합동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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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마약 전파 방지를 위해 20일 충넘경찰청과 관련 기관이 함께 캠페인을 펼쳤다.
충남경찰청은 이날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학원가에서 충남자치경찰위원회와 천안서북경찰서, 천안시청, 천안시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 상대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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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마약 전파 방지를 위해 20일 충넘경찰청과 관련 기관이 함께 캠페인을 펼쳤다.
충남경찰청은 이날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학원가에서 충남자치경찰위원회와 천안서북경찰서, 천안시청, 천안시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 상대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 행사를 가장한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마약음료'를 고등학생들에게 나눠준 사건과 관련한 청소년 마약 예방 활동이다.
이날 유재성 충남경찰청장 등은 거리에서 학생들에게 '타인이 제공하는 내용물이 확인되지 않은 음료수 등은 절대 음용 금지'라는 문구가 적힌 전단지를 전하며 '마약 음료'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한 학생은 "원래 학원만 다니느라 뉴스를 잘 몰랐는데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수는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담임선생님이 주의하라고 했는데 경찰관에게 이렇게 자세히 들으니 다시 한번 주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원 밀집 지역인 천안 서북을 비롯해 천안 동남구, 아산시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유재성 충남경찰청장은 "아직 범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학생들은 자칫 여러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도내에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년 상대로 이루어지는 마약류 등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형사·수사 등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7월 31일까지 마약류 사범 금절 및 단속을 위한 관련 기능 공동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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